허리통증과 소화불량, 그 상관관계는? - 스포츠월드


허리통증과 소화불량, 그 상관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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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이 너무 심해 병원이나 한의원을 찾은 이들의 경우 의외로 위기능 치료를 받을 경우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허리의 통증과 소화가 안되는 데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27일 현등한의원 오방글 원장에 따르면 허리가 좋지 않거나 자세가 좋지 않으면
구부정한 자세를 하게 되는데 이는 가슴 아래를 압박하게 되고
소화를 담당하는 위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세가 오래된 이들의 경우 소화가 잘 안되고, 속쓰림이나 신트림,
가스로 인한 팽만감과 헛배부름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 함께 위장의 혈액순화도 잘 이뤄지지 않고 위가 제대로 운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위가 쳐지고, 굳어지게 되면 역류성식도염, 담적병과 같은 소화장애 질환이 생기게 된다.

계속적인 소화장애와 함께 허리통증은 함께 나타나게 되고,
허리통증으로 인해 무릎과 발목 등에도 무리를 주게 된다.

척추의 신경흐름이 방해되면서 호흡도 어려워지게 되는데,
이런 사람들은 하품을 자주 하고, 피곤함을 많이 느끼는 경우가 많다.

오 원장은 ˝만약 소화불량으로 검사를 받아 봐도 이상이 없다고 나오는 경우 자신의 허리와
자세를 한번 살펴보는 것이 좋다˝며 ˝그리고 의식적으로 허리를 꼿꼿이 세우는 자세와 함께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식사 후에는 20~30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 걷기와 같은 운동이
허리통증을 줄이고, 소화도 촉진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 조원익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