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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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정의 과민성 대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은 대장조영술이나 대장 내시경을 해도 해부학적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으면서 위장관 운동기능의 장애로 인해 반복되는 복통, 변비, 설사, 복부 팽만감, 복부 불쾌감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20~30세의 젊은 층에 많이 있으며, 주로 여성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암을 비롯한 심각한 질병을 초래하지는 않는다. 2.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장운동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가 불안정하여 일어나는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자극성 있는 음식 등의 자극이 가해졌을 때 정상인에 비해 대장이 민감하게 반응해서 증상이 유발되는 것이다. 3. 대장의 역할 대장은 소장을 직장 및 항문과 연결한다. 주요 기능은 소장에서 넘어온 음식물에서 수분, 영양분과 염분을 흡수하는 것이다. 대장의 운동성(대장근육의 수축과 내용물의 이동)은 신경과 호르몬, 대장 근육의 힘에 의해서 조절된다. 이러한 수축으로 대장의 내용물은 직장으로 이동하며, 그동안 수분과 영양분이 흡수된다. 만약 대장과 괄약근, 골반의 근육이 올바르게 수축하지 않는다면, 대장의 내용물은 올바르게 움직이지 않고, 복통, 경련, 변비, 잔변감 또는 설사를 초래한다. [2] 증상 및 진단 1.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주요 증상 및 진단 (1) 대변을 보면 편안해지는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 (2) 대변의 주기나 상태가 변했다. (3) 아래의 사항 중 2가지 이상. - 배변 상태의 변화: 힘주기, 급박함, 잔변감 - 복부의 팽만감, 팽창, 복부긴장도 증가 - 먹으면 더욱 심해지는 증상들 - 대변 내 점액의 증가 (4) 기타 증상 : 무기력, 메스꺼움, 요통, 방광증상(잦은 소변, 급박한 소변) 2. 타 질환과의 감별을 위하여 추가적인 진단이 필요한 경우 (1) 이유없는 체중감소 (2) 직장출혈 (3) 대장암이나 난소암의 가족력 (4) 60세이상의 경우, 대변습관의 변화가 6주이상 지속된 경우 (5) 빈혈, 복부의 덩어리, 직장의 덩어리, 염증성 대장 질환의 증상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복부나 직장의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며, 여성의 경우 골반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1) 복잡한 사회생활과 바쁜 생활에 따르는 스트레스, 갈등 (2) 자극적인 음식, 과식, 섬유소가 적은 음식 등이 장 운동의 리듬을 깸. (3) 술, 카페인류(커피, 콜라, 차), 밀가루, 초코렛, 유제품 등의 기호식품의 과다 섭취 (4) 과로, 임신, 출산, 생리 등의 신체적 스트레스 (5) 갑작스런 환경 변화 [3] 유형 1. 변비형 : 변비가 있으면서 복통을 동반한다. 변의 모양이 토끼 똥같이 동글동글하거나 연필모양으로 가느다란 특징이 있다. 2. 설사형 IBS : 항상 묽은 변을 보게 되지만 통증은 거의 없다. 대개 아침에 식사를 전후해서 서너 차례 묽은 변을 보고 나면 하루종일 무사히 지내고 이런 경과를 매일 되풀이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