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변비, 똥꼬가 작으니 찢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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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살 남자아이를 키우는 김정신씨는 아기의 심한변비 때문에 고민이다. 좋다는 유산균과 과즙, 마사지를 해도 변비는 좋아지질 않고, 아기는 점점 변보는것에 두려움을 갖고, 급기야 밥을 잘 먹지 않고, 보채는 일이 잦아져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아기의 항문이 작아서 변보기가 힘들다며 항문을 찢는 수술을 권유했다.

변비 때문에 항문을 찢는 수술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김씨가 현등한의원을 찾았다.아이는 검사결과 대장에 열이 많은 체질의 아이로 다른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대장의 열을 내리고 대장기능을 좋게 해 줄 수 있는 약을 처방하고 한달이 채 되기도 전에 아기의 변비는 완전히 사라졌고, 이제는 전처럼 밥도 잘 먹고, 잘 논다고 한다.
아기 변비의 원인은 가장 크게 3가지 정도로 생각 할 수 있는데, 충분히 섬유질이나 수분을 섭취하지 못했을 경우,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경우,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경우로 들 수 있다. 그러므로 아기가 변을 보지 못하면 최대한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풀어주어야 하며 맹물이나 보리차를 수시로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
또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아이의 경우 열을 내리는 처방을 쓰면 효과가 좋은데, 이러한 치료는 정확하게 아이의 체질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정확한 처방이 관건이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정확한 체질을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변비가 일시적으로 좋아졌다가 다시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체질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의를 찾는 것이 우선이다.

 

도움말 - 현등한의원 오방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