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대신 음식으로도 질환을 다스릴 수 있다. 여성이 호소하는 ´갱년기 증상´이나 ´생리통´에는 각각 과일과 채소, 한방차를 이용한다. 또 한방차는 겨울철에 빈번한 코감기나 비염에도 효과적이다.

정한의원, 현등한의원, 경희보궁한의원, 코편한한의원이 이러한 증상에 좋은 음식들을 소개했다.

여성 갱년기는 40대~50대에 난소의 기능이 쇠퇴해 월경이 끊기고 신체적, 생리적, 정신적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갱년기에는 월경불순, 안면홍조, 불면증, 골다공증, 우울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는 데는 석류, 양상추, 토마토 등이 좋다. 석류에는 여성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피토에스트로겐´ 물질이 들어 있어 여러 여성 질환을 개선해 준다. 또 양상추에는 카로틴과 비타민C, 토마토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K 등이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생리통´도 여성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 특히 추운 날씨로 인해 몸이 차고 체온이 내려가면서 생리통과 수족냉증이 심해진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한방차로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생강차´는 소화기 기능을 좋게 하고 ´대추차´는 정신을 안정시켜 주며, ´계피´는 어혈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겨울철 코감기와 비염으로 고생한다면 한방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다. ´늙은 호박차´는 알레르기 반응을 진정시키고 비염을 예방하며, 참느릅나무껍질로 만든 ´유근피차´도 고름을 제거해 축농증에 효과적이다.

또 ´녹차´는 코의 염증은 물론 감기 증상을 완화시킨다. 차를 마시는 동안 따뜻한 김을 코로 들이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료제공 ㅣ 현등한의원